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DMV '토요일 업무' 60곳으로 확대…17곳 추가, 오전 8~오후 5시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이 오는 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업무를 보는 지역 사무소를 60개로 확대한다. 차량등록국은 최근 몇 개월 동안 리얼아이디 신규발급 등으로 지역 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평균 서너 시간을 기다릴 정도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불편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일부 지역 사무소에 대해 격주 토요일마다 업무를 보도록 했으나 이 역시 문제 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자 매주 토요일마다 문을 여는 지역 사무소를 늘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43개 사무소였으나 17개 사무소가 더 추가된 것이다. 토요일 업무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취급 업무는 운전면허 주행시험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역신문 새크라멘토 비는 DMV를 방문해 대기 번호표를 받은 후 실제 업무담당자와 마주하기까지 걸리는 평균 시간은 2017년에 48분으로 조사됐으나 올해는 69분으로 44% 늘었다. 뿐만 아니라 대기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 서는 시간도 약 두세 시간이 걸리는 게 현실이다. 가주의회는 DMV 대기시간이 현재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오는 6일 논의할 예정이다. 남가주에서 매주 토요일 문을 여는 DMV 사무소는 벨플라워, 벨가든스, 출라비스타, 코스타메사, 컬버시티, 엘세리토, 풀러튼, 그라나다힐스, 헤밋, 랭캐스터, 롱비치, LA, 팜데저트, 패서디나, 랜초쿠카몽가, 리버사이드 이스트, 샌버나디노, 샌피드로, 샌타모니카, 테미큘라, 사우샌드 오크스, 밴나이스, 벤투라, 웨스트 코비나 등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dmv.ca.gov/portal/dmv/detail/pubs/newsrel/2018/2018_6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8-08-02

가주 의회 DMV 개혁하나…대기시간 전년보다 46%늘어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주민의 빗발치는 비판을 의식해 차량국(DMV) 개혁에 나설 전망이다. DMV는 지난해부터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인 리얼ID 발급 등으로 민원처리 급증 사태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DMV를 찾은 민원인은 4~8시간까지 기다려야 해 불만이 폭증했다. 30일 지역매체 새크라멘토비에 따르면 가주 의회는 8월 6일 개회하면 DMV 감사 및 업무혁신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가주 의원들은 새크라멘토, 베이 지역, 프레즈노, 남가주 등 지역구 DMV 업무처리 지체현상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신문은 DMV 사무소 민원인 대기시간은 전년과 비교해 새크라멘토 60%, 베이 지역 46%, 가주 전역 46%이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실제 DMV 사무소를 찾은 민원인은 4~8시간이나 걸리는 대기시간을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운전면허증 갱신 또는 리얼ID 발급, 서류미비자 대상 운전면허증 발급, 가주 신분증 발급 등을 목적으로 DMV를 찾고 있다. 가주 의원들은 DMV가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측은 DMV 운영 구조상의 문제점을 감사를 통해 알아보려는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은 DMV가 밀려드는 민원업무를 처리하도록 신규인원 채용 등 예산을 증액하자고 주장했다. 필 팅 하원의원(새크라멘토)은 "민원인이 4~7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문제"라며 "DMV 업무처리 지체현상을 빨리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DMV 진 시오모토 디렉터는 "리얼 ID를 발급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DMV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7-31

"DMV 운영상 문제 알고도 은폐"…주의회 감사서 의원들 질책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이 가주의회 감사에서 의원들의 따가운 비판을 받았다. 북가주 지역언론 SFGate는 DMV가 감사에서 온라인 대기 시간이 맞지 않다는 등 서비스가 개선되지 않았다며 주 하원의원의 질타를 받았다고 16일 보도했다. 프레스노 등지가 지역구인 짐 패터슨 공화당 주 하원의원은 "온라인 대기 시간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실제 문제가 있다는 것을 DMV가 알고도 은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제시카 곤잘레스 DMV 대변인은 "손님들이 실제 번호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계산하지 못한 것은 인정하지만 은폐는 아니다"라며 "번호표를 받지 못하고 밖에 서 있는 사람까지 추적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최근 DMV는 긴 줄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직원을 고용하고 서비스 시간을 확대했지만 여전히 서비스 대기시간 4시간이 넘어 주민 불만을 키워 왔다. DMV는 이 때문에 지난해 행정부로부터 2300만 달러를 지원받았으며 올해에도 4600만 달러를 제공받아 서비스 개선을 약속했다. 곤잘레스 DMV 대변인은 "연방정부에서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한 리얼ID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아직 역부족"이라며 "이번 달에 추가로 166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짐 패터슨 주 하원의원은 "DMV는 이미 2년째 추가 고용을 위한 예산을 배정받았다"며 "DMV가 행정부와 납세자들에게 약속한 기본적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2018-07-18

'DMV 대란' 대기표 받는데만 4시간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을 찾은 주민이 3~4시간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 가주 DMV는 사과성명을 냈지만 리얼ID 발급 지연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CRA 방송, 새크라멘토비 등에 따르면 가주 DMV는 지난주 사과성명을 내고 "DMV를 방문한 민원인 대기시간이 평균 4시간 정도로 평소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이해를 구했다. 가주 전역 DMV에서 지나친 대기시간으로 민원인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2주전 LA, 글렌데일, 잉글우드 등 3개 지역 DMV를 다닌 샘 장씨는 "면허증 갱신 때문에 갔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는데까지만 4시간30분 줄을 섰다"며 "번호표를 받고도 2시간여 더 기다렸다. 결국 꼼짝없이 하루 온종일을 DMV에서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 지역 DMV를 찾은 카를로스 델카가도는 "3시간째 가만히 앉아있다"며 느린 행정처리를 지적했다. 샌호세 지역 한 주민은 "DMV 사무소 앞에 긴 줄을 보면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DMV 민원 대기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리얼ID(Real ID)' 때문이다. 가주 DMV가 지난 1월부터 리얼ID 발급을 시작한 뒤 밀려드는 민원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리얼ID는 주 정부가 발급하는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5년 테러범 등 범죄자의 신분증 위.변조 및 도용을 막기 위해 리얼ID 규정을 마련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2020년 10월 1일부터 리얼ID 또는 연방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만 인정한다. 가주민은 2020년 10월 1일 전까지 현재 사용하는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으로 국내선 탑승 보안심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주민 리얼ID는 의무사항은 아니다.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신청 증가와 준비서류 미비 등으로 민원인 대기시간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리얼ID 신청을 위해서는 웹사이트(www.dmv.ca.gov)나 전화(800-777-0133)로 사전예약을 해야 하지만 민원인 대부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 신원확인에 필요한 서류도 미리 잘 숙지해야 한다. 리얼ID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연방 정부 발급 여권, 출생증명서, 영주권, 외국 여권(I-94포함) ▶소셜시큐리티(SSN) 카드 ▶가주민 거주증명(렌트 계약서 주택융자서류 공과금 고지서 등) ▶이름 변경에 따른 증명서류(결혼 또는 이혼 서류 법원서류) 등을 준비해 사전예약 후 가까운 DMV 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리얼ID 신분증 수수료는 30달러 새 운전면허증은 35달러이다. 한편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 수요에 대응하고자 직원 300명을 채용했고 추가로 70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달 23일부터는 LA 등 40개 DMV 사무소가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요일 문을 여는 남가주 DMV 사무소는 LA(3615 S. Hope St), 풀러튼(909 W. Valencia Drive), 밴나이스(14920 Vanowen St), 패서디나(49 S. Rosemead Blvd) 등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7-02

"리얼ID 생각보다 쉬워요"…DMV "의무 아닌 선택"

지난 22일 오전 6시 한인 박준영(가명.55)씨는 할리우드에 위치한 차량국(DMV)를 찾았다. 선착순 도착으로 대기표 2번을 뽑은 박씨는 이날 '리얼ID(Real ID)'를 신청했다. 가주 DMV는 이날부터 연방 정부 규정대로 신분증 본인확인 증명을 강화한 리얼ID(신분증.운전면허증)를 발급했다. 박씨는 "리얼ID 발급이 생각보다 쉬웠고 기존 운전면허증에는 '빵구'가 뚫렸어요"라고 말했다. 박씨에 따르면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을 잘 준비한 듯하다. 그는 "리얼ID 신청에 필요한 기존 운전면허증(신분증) 여권 은행계좌 아파트 계약서 등을 보여줬다"면서 "서류 심사 후 신분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고 임시 운전면허 접수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씨가 리얼ID 발급 신청 완료까지 걸린 시간은 30여 분 남짓이었다. 그가 리얼ID 발급을 서두른 이유는 "여행 편의성" 때문이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타주 여행을 자주 간다. 이왕 하는 거 미리미리 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는 지난 2005년 테러범 등 범죄자의 신분증 위.변조 및 도용을 막기 위해 리얼ID 규정을 마련했다. 가주 DMV는 리얼ID 발급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사실도 강조했다. 가주민은 현행 운전면허증 또는 리얼I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리얼ID 발급을 희망하는 사람은 ▶연방 정부 발급 여권 출생증명서 영주권 외국 여권(I-94포함) ▶소셜시큐리티(SSN) 카드 ▶가주민 거주증명(렌트 계약서 주택융자서류 공과금 고지서 등) ▶이름 변경에 따른 증명서류(결혼 또는 이혼 서류 법원서류) 등을 준비해 사전예약 후 가까운 DMV 사무소를 찾으면 된다. 리얼ID 신분증 수수료는 30달러 새 운전면허증은 35달러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dmv.ca.gov/portal/dmv/detail/real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가주민은 2020년 10월 1일 전까지 현재 사용하는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으로 국내선 탑승 보안심사를 받을 수 있다. TSA는 2020년 10월 1일부터 리얼ID 또는 연방 정부가 발급한 신분증만 인정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8-01-26

DMV도 디지털화 눈앞…10개 주 '디지털 라이선스' 예고

긴 줄과 느린 직원들로 울화통이 터지기 쉬운 차량국(DMV)이 서비스 디지털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DMV 관계자들은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을 이용해 대부분의 서류 작업을 전산화하고 운전면허증 취득과 갱신을 디지털화해 더욱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주 밝혔다. 미자동차연합회(AAMVA)도 이주 초 시애틀에서 모임을 갖고 차량국 관리와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 참석한 '모포트러스트'의 리즈 마샬 컨설턴트는 "크레딧 카드처럼 '디지털 라이선스'를 만들어 이용하기를 바라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며 "이는 신분도용이나 도난 측면에서도 휠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라이선스를 디지털화하고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기기를 경관들에게 보급하면 시간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아이오와주 교통부는 1년 안에 라이선스(사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오와는 이미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인근 9개 주들도 유사한 방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DMV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안전 홍보, 캠페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인포시스 퍼블릭 서비스'의 크리스토퍼 영 디렉터는 "현재 DMV 기록은 그냥 창고에 쌓여있는 수준"이라며 "이를 활용해 범죄 예방, 운전 교육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AAMVA에 모인 전문가들은 연방차원의 변화는 사실상 어렵지만 개별 주정부가 주민들의 특성에 따라 점진적인 디지털화를 이뤄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2017-05-25

DMV 직원 사칭 LA사기범 체포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 직원을 사칭해 정지된 운전면허를 풀어주겠다며 돈을 챙긴 사기범이 체포됐다. 11일 가주 DMV는 지난달 6일 LA에 거주한 안토네 마퀴스 헤일(26)을 신분도용, 사기, 상업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헤일은 가짜 신분증으로 DMV 직원처럼 행동하며 피해자 50명 이상에게 사기를 쳤다. DMV에 따르면 헤일은 웹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 오퍼업' 등에 DMV 문제해결 광고를 내 피해자를 유혹했다. 그는 광고에서 자신을 DMV 직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신이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면허정지 해제, 법규위반 기록 삭제, 차량등록 등 DMV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선전했다. 그는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에게 문의당 250~400달러를 받으며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 하지만 DMV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없었다. DMV 수사관은 피해자 제보를 바탕으로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사기 용의자를 체포했다. DMV 측은 헤일이 인랜드엠파이어 지역 전화번호를 사용해 여러 사기를 저지른 것 같다고 전했다. 헤일은 체포 후 남들에게 배운 수법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DMV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서 DMV 직원을 사칭한 비슷한 사기 피해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DMV 수사책임자인 프랭크 알바레즈는 "신분도용 사기범은 일반인이 믿을 수 있는 공무원, 친척, 회사 관계자를 사칭할 때가 많다"면서 "누군가 개인정보와 돈을 요구할 때는 항상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DMV는 사기예방 방법으로 ▶사전에 관련 기관이나 회사 정보 습득 ▶개인정보와 금전요구 시 전화 끊기 ▶머니오더 등 비신용카드 거래 자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사전 문의 등을 권고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2017-05-11

DMV 컴퓨터 시스템 문제 여전…100개 사무소 영향

컴퓨터 시스템 문제로 인한 가주차량등록국(DMV) 지역 사무소의 업무 중단 사태가 26일 오전에도 계속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DMV측에 따르면 현재 컴퓨터 문제로 정상 업무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지역 사무소는 확인된 것만 100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DMV의 컴퓨터 시스템 문제는 지난 24일 발생했으며 DMV측은 26일 부터는 정상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MV 관계자는 "컴퓨터 시스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다. 컴퓨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역 사무소에서는 운전면허 시험과 방문예약, 서류작성 등의 업무만 가능하다. ◇컴퓨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DMV 지역 사무소 Arleta Arvin Auburn Bakersfield (F Street) Bell Gardens Bellflower Brawley Carmichael Chula Vista Clovis Compton Concord Costa Mesa Daly City El Cerrito El Monte Eureka Fairfield Fairfield Business Service Center Folsom Fort Bragg Fremont Fresno North Fullerton Garberville Glendale Hawthorne Hayward Hemet Hollister Hollywood Indio Inglewood Jackson King City LA Driver License Processing Center (DLPC) LA Metro Business Service Center Lakeport Lincoln Park Lompoc Long Beach Los Angeles Los Banos Madera Manteca Mariposa Modesto Mountain View Napa Needles Newhall Norco Oakland Claremont Palm Desert Pasadena Paso Robles Petaluma Placentia Industry Service Center Pomona Porterville Rancho Cucamonga Red Bluff Redding Redlands Reedley Ridgecrest Roseville Sacramento Business Service Center San Bernardino Industry Business Center San Diego Clairemont San Diego Normal San Francisco San Jose Driver License Processing Center (DLPC) San Luis Obispo San Marcos San Marcos Industry Business Center San Mateo Santa Ana Santa Barbara Santa Clara Santa Monica Santa Paula Santa Rosa Sonora South Lake Tahoe Stanton Driver License Processing Center (DLPC) Stockton Taft Temecula Thousand Oaks Torrance Tulare Tulelake Turlock Vacaville Van Nuys Watsonville West Covina West Hollywood Westminster Whittier Winnetka Woodland Yuba City 디지털부

2016-10-26

DMV 사무소 절반 '업무 장애'

캘리포니아 주 차량등록국(DMV) 컴퓨터 전산 시스템이 이틀째 불통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DMV는 25일 하루 전인 24일부터 남가주와 주 전역에 걸쳐 DMV 전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리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내부적인 컴퓨터 장애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사이버 테러 공격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 전역에 있는 DMV 사무소의 약 절반이 이로 인해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DMV 사무실 수십 곳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찾은 시민들이 컴퓨터와 연관된 업무를 볼 수 없어 큰 불편을 겪었다. 남가주에서는 LA와 할리우드를 비롯하여 컴턴 엘몬티 풀러턴 다우즌옥스 사무소 등이 영향을 받았다. 북가주에서는 프리몬트 사무소가 영향을 받았고 오렌지 카운티의 스탠턴 사무소는 25일 문을 닫고 임시휴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턴 사무소를 이용하려던 한 시민은 트위터를 통해 "최대한 빨리 라이선스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제 어떻게 하지요?"라며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DMV 측은 그러나 컴퓨터와 상관없는 운전 시험이나 재방문 예약 서류작성 그리고 고객 질의에 대한 응답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DMV의 컴퓨터 장애로 인한 업무 피해는 24일부터 발생했으나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이런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DMV 웹사이트는 이번 전산 시스템 불통과 상관없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지만 반드시 각 지역 DMV 사무실을 찾아야 하는 업무도 있다. 웹사이트 상단에는 "다수의 DMV 지역 사무소가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해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고 이해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라는 사과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DMV 전산 시스템 불통이 지난주 발생한 전국적인 사이버 공격과 연관되어 있는지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트위터와 넷플릭스 페이팔 등 주요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한동안 불통하면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현재 DMV는 각 지역 DMV 사무소 가운데 전산 시스템이 불통인 곳의 리스트를 무료 전화 1-800-777-0133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DMV 전산 시스템이 언제 정상화될지 현재로서는 예측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2016-10-26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